1.
무제, 130.3 x 162.2 cm
2.
무제, 부분도
3.
기억, 116.8 x 91 cm
4.
기억, 부분도
작가노트
나는 빛의 색과 반짝거림을 좋아한다. 물에 비쳐 빛나는 윤슬이나 낮에는 알 수 없는 어두워야 보이는 화려한 조명과 야경들. 밝을 때나 어두울 때나 어디에서나 이것들은 반짝이며 그 반짝임은 나의 마음을 몽글거리게 하고 더 나아가 알 수 없는 기분으로 이상하게 만든다. 형체가 없이 번지는 듯한 여러 색들의 조합에 또 다른 색이 만들어지는 아름다움.
온 세상에 색이 번져 물들 때 멍하니 그것을 계속해서 보곤 한다. 나는 이러한 색감과 빛의 반짝임을 보는 사람들도 그곳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게 이질적이고 과장하여 표현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