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작업을 통해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언젠가의 기억 그리고 현존하는 감정.
Q. 작업에 대한 생각이나 태도가 있다면?
A. 순간의 감정에 집중하기. 요즘은 그리는 행위 자체를 즐기려고 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만화를 꾸준히 그려볼 생각입니다. 작업실이 구해진다면 유화도 계속 하고싶어요.
Q. 영감은 주로 어디서 얻나요?
A. 매주 토요일에 가지는 만화모임에서 많은 영감을 얻습니다. 팀의 주 목적은 만화를 그리는 것이지만 모임 중에 나누는 이야기들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다들 오타쿠이기 때문에 최근 관심있는 대상들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아요.
Q. 작업을 하며 어려웠던 점과, 그럴 때 어떻게 극복을 했나요?
A. 졸업 준비 전까지 거의 유화를 하지 않았어서 스킬적인 부분이 제일 어려웠어요. 캔버스 짜는 것부터 시작해서 오일 선택, 기법까지 전부다 많이 헤맸습니다. 아직도 알아가는 중이라고 생각해요.
Q. 작업 과정에 대해 소개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A. 일단 시나리오를 짜고, 콘티를 구상하고, 원고를 합니다. 그리고 완성된 만화를 기반으로 어떻게 회화를 구상할지 고민해요.
Q. 작업을 하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어떤걸까요?
A. 색감, 분위기, 감정, 표정… 신경 쓰이는 부분이 너무 많네요.
Q. 본인에게 그림을 그린다는 행위 또는 예술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나요?
A. 아무튼 제일 좋아하는 것.
Q.우리학교에 입학했을 때와 지금,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많은게 변했지만 그림을 그릴 때의 마음가짐이 가장 크게 달라진 것 같습니다.
Q. 작업할 때 듣는 노래가 있다면?
A. 낮에는 주로 ‘츠미 tsumi’ 채널의 믹스셋을 듣고 밤에는 보컬로이드 음악을 들어요.